요 녀석은 박스가 있는 제품이긴 한데...
전시장 안에 들어가있는 걸 꺼내왔더니 박스는 창고 어디에 박혀 있는지 찾을 엄두도 안나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성인피규어는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구요.
평소에 자주 저러고 돌아다닙니다 ㅎㅎ..
뭔저 헤드 부분부터 살펴보시죠.
쇠골이...ㅎㅎㅎ 단단해 보이시네요^^;;
최근 출시된 피규어는 아니다보니 머릿결 같은 디테일은 확실히 요즘 것들보다 떨어지는 듯 합니다.
반면에 요즘 출시되는 스케일 미소녀 피규어들 보다보면
뭔가 얼굴이 비슷비슷해 보이거든요. 눈이랑 헤어스타일만 다른 느낌이랄까요 ㅎㅎ;;;
이렇게 보면 PVC 제품이 아니고 콜드캐스트 제품의 느낌이 좀 나는 것 같아요.
도색의 차이일까요? 특히 눈 부분이 타 PVC 피규어들과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눈 부분 전체가 하나의 스티커로 처리되기 마련인데,
요 제품은 도색인지...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도색 작업을 거친 거 같아요.
확실히 여타 미소녀 피규어들과는 다른 퀄리티의 디테일을 보여주는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래보여도 군인이라고욧!!!
전체적으로 도색 상태도 굉장히 좋았는데 저 유니폼 주름 도색이 라인을 벗어났네요.
명암 도색을 하려 한 걸까요? 굳이 안했어도 크게 문제 없었을 거 같은데...할거면 제대로 하시지ㅠㅠ
공각기동대 이후로 목 뒤에 네트워크 선을 연결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매트릭스에서도 그렇고...
목 뒷편에 네트워크 접속 소자가 연하게 파여 있습니다. 이런 건 참 디테일이 좋네요.
어깨에 저 하얀 건...비듬 아니구요!!! 먼지입니다 ㅎㅎ;;
군인이라는 출신답게 섹시미 보다는 건강미가 돋보이는 조형입니다.
골반라인 이라던지, 부분부분 근육의 표현이 굉장히 뛰어나게 되어있어요.
요즘은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복장이나 이펙트 같은 것에 힘을 많이 주는 반면에
요 제품은 쿠사나기의 몸 자체에 굉장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그냥 단순한 클리어 플라스틱이 아니라
안쪽에 자그마한 알갱이들 같은 걸 넣어서 표현함으로써
광학미체 발동할 때의 효과를 극대화한 것도 매력 포인트네요.
S도 그냥 S가 아니라 대문자...아~주 큰 S자 비주얼 입니다^^
무표정한 얼굴이 평소의 쿠사나기를 잘 보여주는 듯 ㅎ
보통은 윗쪽에서 찍으면 아랫쪽이 가늘어 보이는데
요 제품은 하체가 워낙 튼실해가지고 테도 별로 안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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