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카츠라기 미사토 피규어 리뷰,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템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템!

무려 발매된 지 20년이나 된 귀하신 몸입니다.

짠~ 이 복장 기억하시나요?

폭주한 JA 기체에 미사토가 올라타서 초호기와 함께 원자로 폭발을 막던 에피소드에서 입고있던 슈트입니다.

사이즈 자체가 작은 편이기도 하고,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퀄리티가 그렇게 뛰어난 피규어는 아니에요 ㅎㅎ

하지만 말씀드렸듯 좀처럼 보기 힘든 제품이기에(저도 이번에 처음 봤거든요 ㅋ) 한 번 소개해보려구요.

일단 4면 샷 먼저 투척 들어갑니다~

말씀 드렸듯 사이즈가 작은 편에 속합니다. 10센티 조금 넘는,

포트레이트 시리즈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 정도가 되겠네요.

발판은 아마도? JET ALONE 로봇의 일부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ㅎㅎ

작은 사이즈지만 헬멧이라던지 슈트 묘사라던지 디테일 자체는 굉장히 꼼꼼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다만 퀄리티가 떨어질 뿐...;;)

가까이서 보면...역시...퀄리티 자체는 많이 아쉽습니다.

아니 요즘 출시되는 피규어에 비교하자면 그렇다는 뜻입니다.

20년 전에 출시되던 제품들을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이 제품이 세가에서 출시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결코 떨어지는 퀄리티라고 할 수 없을 거에요.

플라스틱 소재 자체는 반들반들 빛나는 걸로 봐서는 요즘 많이 사용하는 소재는 아닌 것 같구요

(소프비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투명한 느낌이...요즘은 가품도 이렇게 안나오겠지만 말이죠 ㅎㅎ)

하지만 도색 상태를 본다면 굉장히 세세하게 잘 되어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핑크빛 입술이라던지, 눈이나 눈썹 역시 예쁘게 잘 들어가있구요.

앞머리의 히끗히끗한 빛 반사 처리라던지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이네요.

슈트 등쪽의 볼트라던지 세세한 부분까지 잘 표현이 되었어요.

다만 시간이 오래 흐르다보니, 거기다 슈트가 하얀색이라 여기저기 도색이 벗겨진 자국들이 보이네요;;;;

이건 나중에 흰색으로 살살 칠해줘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헬멧도 큼지막하게 옆구리에 끼고 있네요.

유리부분이 클리어 파츠로 되어있었다면 좀 더 좋았겠지만...뭐 그냥 희망사항 입니다.

아니 왜 여기를 이렇게 확대해서!!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ㅎㅎ;;

손에 뭘 뭍히고 집은건지....지문자국이 너무 선명하게 찍혀있더라구요ㅠㅠ

재도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피규어 만질 때 라텍스 장갑까지 끼진 않더라도 손은 좀 깨끗하게 해서 만집시다!!!

예전 제품이다보니 이렇게 스틸로 된 보조 스탠드로 피규어를 지탱해주고 있어요.

이게 요즘은(특히 작은 사이즈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인데,

예전에 많이 사용되던 PVC는 열이나 무게에 많이 약했던 거 같아요.

1~20년 전 피규어를 갖고 계시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거에요.

전시장 안에서 천천히...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굽어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말이죠ㅠㅠ

그래서 이렇게 튼튼한 보조 스탠드로 피규어를 지탱해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거든요.

다시 전체적으로 한 번 볼까요?

일단 얼짱각도에서 먼저 한 장 박아봅니다~

고개가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감이 있어서 이 정도가 각도상 맥시멈인 듯...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손 끝을 바라보는 각도로 얼굴이 향하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